누구에게나 옳은 이야기를 담은 뉴스레터. 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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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세 번째 옳은 [ ]
누구나에게 옳은 [mz세대의 아침루틴]
누구에게나 옳은 [이기적인 환경보호] : 나는 이기적인 환경보호를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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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라고 일컫는 요즘 젊은 층들 사이에서 ‘미라클 모닝’을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것은 꽤 유명한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미라클 모닝’을 인증하는 글들이 32만 개를 넘겼다. 이외에도 ‘갓생’(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을 위해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미라클 모닝’은 2016년 출시된 같은 이름의 책에서 나온 개념으로, 일과가 시작되기 전 이른 시간에 일어나 고요한 새벽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자기 개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전에 나왔던 ‘아침형 인간’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목적 자체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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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은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커리어를 쌓은 직장인 이미지에 더 가까웠다면, 미라클 모닝은 성공이 아닌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생활에 자신만의 시간을 만든 뒤 그 시간을 특별하게 꾸미는, 마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구간을 생성하는 것이다.
비단 단시간 휘몰아치고 마는 열풍은 아니다. 지금도 인스타그램에는 새벽 4시, 5시, 6시 기상을 알리는 게시물들이 업로드 되고 있으며, 자신의 패턴에 맞는 활동들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문화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마치 우리의 일상은 무너졌지만 다시 세워보고자 하는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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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외에도 ‘갓생’을 위해 ‘프로 계획러’가 되는 사람들도 많다. 매년 초만 팔리던 다이어리가 이제는 매달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가방 속에 자리를 잡게 된 것도 모두 이런 맥락에서 시작된다. 매일 자신의 ‘루틴’을 기록하고 이에 맞춰서 하루를 보내는 일을 너도 나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많은 MZ세대들이 새해만 기다리고 있지 않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저마다 가슴 한 구석에 피어난 희망을 위해, 또 자기 위안을 위해 크고 작은 다짐부터 장기 계획까지 정리해두면 그 무엇이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MZ세대들이 모닝 루틴을 세우는 이유다.
그렇다고 무조건 생산적인 일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하는 것도, 하루의 마무리를 차분하게 하는 것도 좋다. 어떠한 방식도 괜찮으니 좋은 변화로 이어지는 행동이라면 습관을 들여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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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옳은 [촌캉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고 답답한 도시보다는 한적한 시골에서 자연의 여유와 편안함을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피해야 했던 반면, 일상을 벗어나 쉬고 싶은 욕망을 채워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도시를 떠나 시골에 머물며 소박한 ‘촌’스러움의 가치를 찾게 된 것이다. 또 마침 해외에는 나갈 수 없고 국내로 수요가 몰리면서 ‘러스틱 라이프’에 대한 관심은 일반인을 넘어 관광업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트렌드가 되었다.
‘러스틱 라이프’ 트렌드의 일종인 ‘촌캉스’는 시골을 의미하는 한자어 ‘村(촌)’과 휴양, 휴가를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이다. 한마디로 ‘시골에서 즐기는 휴가’를 의미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촌캉스’ 인증이 늘어나면서 시골스러움도 ‘힙’하게 해석하는 여행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포근한 할머니 집의 정취와 농활의 추억 등을 떠올리는 장소이자 Z세대에게는 한번도 경험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출처 : instagram @sasail441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농가주택 개조 카페 ‘사실은 사소한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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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촌캉스 일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촌캉스의 조건은 크게 3가지 이다. 지역은 어디든 상관없지만 도시가 아닌 한적한 시골로 자연환경이 좋은 곳, 숙소는 리모델링 된 오래된 구옥(한옥)이나 농가주택, 여행 목적은 휴양이나 휴식으로 둘레길 걷기, 로컬푸드 체험 등 비교적 가벼운 활동을 선호한다.
각자에게 맞는 여행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촌캉스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무작정 촌으로 떠나기 전에 아래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자. 체크한 항목이 3개 이상이라면 촌캉스를 추천하지만, 2개 이하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촌캉스 체크리스트
- 나는 복잡한 공간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이 좋다
- 나는 액티비티한 활동보다 정적인 활동을 좋아한다. (아무것도 안하면 더 좋고)
- 나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나만의 힐링스팟을 좋아한다.
- 나는 로컬푸드와 로컬체험을 좋아한다.
- 나는 시골라이프의 불편함을 감수할 마음이 있다. (벌레가 나오거나, 우풍이 들수도 있고, 와이파이가 잘 안터지고, 배달이 안된다거나 등)
📍제주도에서 즐기는 촌캉스 추천지
앞서 살펴본 촌캉스의 3가지 조건 중 첫번째, 자연환경이 좋은 곳으로 한국에서 제주도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섬 전체가 자연유산이자 지질공원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머물러도 자연환경은 보장된다. 또한 제주도만의 특색을 지닌 전통 가옥과 돌담의 정취는 도시에서 결코 느낄 수 없는 ‘촌’스러운 매력으로 색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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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동쪽 - 스테이밸란디(Stay Vaelan_d)
제주의 색이 살아있는 돌집과 돌담으로 이루어진 독채 민박이다. ‘밸란디’는 제주도 방언으로 “별난곳”이라는 뜻이다. 제주 동쪽 세화해변 근처에 위치하여 집 안에서 에메랄드빛 제주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책하기도 가까운 거리다. 또한 안거리, 밖거리로 나뉘는 제주만의 전형적인 돌집 구조와 돌담의 정서가 오롯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삶의 여유와 힐링을 찾아 촌캉스를 떠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사진출처 : 스테이밸란디 (https://vaeland.modoo.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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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옳은 [이기적인 환경보호]
나는 이기적인 환경보호를 시작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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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환경의 날이 되면 의례 열리는 ‘환경보호 글짓기 대회’에 참여하곤 했다. 대상까지 받은적도 있지만 수상이력이 무색하게도 환경문제에 대해 그렇게 관심을 두고 살지 않았다. 당장 나에게 중요한 것은 환경보호가 아니라 나의 일상이었으니까. 나는 작년에 제주로 이주했다. 손 닿으면 지척인 거리에 바다와 오름, 곶자왈이 펼쳐져 있는 지금에서야 환경보호 문제가 피부로 느껴진다. 환경의 날 포스터 속에서 아파하던 지구에게 이제야 공감하기 시작했다
사진 : 제주 한경면 당산봉에서 바라본 차귀도와 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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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티핑포인트 1.5℃
이제는 기후변화(Climate Change)를 넘어서 기후위기(Climate Crisis)의 시대이다. 지난 2,000년간 지구의 온도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태양활동, 대기의 변화 등 자연적인 요인 보다는 산업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와 같은 인간활동으로 인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다행히도 지구는 스스로 불안정한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힘으로 긴 시간 동안 인간이 만든 이산화탄소와 열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면서 자연의 균형을 맞춰왔다. 하지만 이대로 지구의 온도가 계속 상승하게 되면, 지구가 가진 복원력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뜨거워지는 상태로 변하게 된다.
기후위기 전문가들은 1.5℃의 온도를 지구의 티핑포인트로 본다. 지구가 복원력을 잃어버리는 그 지점을 넘어서면 인간의 노력으로 다시 지구를 살리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가뭄, 홍수, 화재, 토네이도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은 이미 지구가 그 변곡점으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오직 나를 위한 마음으로 이기적인 환경호보를 시작했다.
나는 여전히 나의 일상이 중요하다. 삶에 여유와 힐링을 주는 자연에 감사하다. 그저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바다가 나에게 쉼을 선물하는 숲이 사라지면 안되기 때문에 지구를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시작하는 일이었다. 카페에 자주 가는 나는 가방에 늘 텀블러를 챙긴다. 좋아하는 산과 바다에서 자연을 만끽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 또 물건을 살 때 친환경 제품이 있는지 한번 더 검색해본다. 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되길 소망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래 할 수 있기에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기적인 마음으로 환경보호를 시작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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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싶다면? 개인컵ㆍ텀블러 사용하기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에서 발행된 보고서(플라스틱 대한민국,2018)에 따르면 한국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은 33억개로 추정되며 1년치만 쌓아도 달까지 닿을 수 있는 높이라고 한다. 국내에는 올해 1월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 처음으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만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안이라는 의미로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필요한 노력은 일회용품을 덜 쓰고 덜 버리는 것이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과 떼어내기 어려울 만큼 가까이에 있다. 그렇기에 개인컵과 텀블러 사용하기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이다.
2 건강과 환경, 재미까지 챙기고 싶다면? 플로깅(Plogging)
요즘에는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환경보호 운동이 대세이다. 대표적인 활동이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길가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다.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이 운동은 MZ세대에게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놀이’로 인식되어 SNS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장소도 집 앞 골목, 공원, 운동장, 해안가, 강변, 산까지 다양하다. 혼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친목모임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플로깅 단체가 많이 늘었다. 등산이나 산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를 위한 운동을 하면서 즐겁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플로깅’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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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옳은[ ]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 주 옳은 [mz세대 아침루틴 / 촌캉스 / 이기적인 환경보호] 어떠셨나요?
옳은 [ ]은 당신의 삶에 옳은 [ ]을 채워드립니다.
우리 다음주 목요일에 옳은 [ ]으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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